항체신약전문 바이오 기업 영인프런티어는 17일 일본에 항체공급을 위한 판매대리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일본 오사카에 있는 와코(Wako)와 항체공급을 위한 판매대리점 계약을 체결했다. 와코사는 1922년 설립됐으며 매출액 1조원(2007년 기준)에 달한다. 9개의 직영 영업사무소와 70여개의 공식딜러 등 일본 내에 2000여명의 영업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일본내 탄탄한 영업망을 가진 대형기업과 항체공급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와코의 마케팅 능력과 영업망을 통한 항체공급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일본은 세계5대 바이오기술보유국으로 시장규모만도 2조8488억엔(2008년 기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일본시장로 실적실적 증가 뿐만 아니라 브랜드 홍보 등의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