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17일 동아제약에 대해 올 2분기 우수한 성장세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조윤정 연구원은 "동아제약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0.6%와 19.0% 증가한 2256억원과 25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주력제품들의 고성장에 힘입어 처방의약품 부문에서는 12% 늘어난 1300억원의 매출시현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제품별로는 위염치료제 '스틸렌'이 18% 성장한 250억원, 플라비톨(항혈전제) 오로디핀(고혈압제) 오팔몬(허혈성개선제) 아크로펜(소염진통제) 등이 15%대의 성장을 시현할 것이란 분석이다.

조 연구원은 "2분기는 판매비용 절감에 따라 수익이 증가할 것"이라며 "정부의 리베이트 규제 분위기 확산으로 인한 판촉비용 축소로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 10.5%에서 11.3%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