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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증시, 주택지표 부진에 혼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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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시가 주택지표의 부진으로 혼조세를 나타냈다.

    미국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16일(현지시간) 전날보다 4.69포인트(0.05%) 오른 10409.46을 기록했다. S&P500지수는 0.62포인트(0.06%) 하락한 1114.61을 나타냈고, 나스닥 지수는 0.05포인트(0.00%) 오른 2305.93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뉴욕 증시는 지난 5월의 주택착공지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혼조세를 나타냈다. 지난 4월 주택 구입자들에 대한 세제 혜택이 종료돼 감소는 예상된 일이었지만 그 폭이 전망치보다 커 경기회복에 대한 우려감을 키웠다.

    미 상무부는 지난 5월 주택착공이 전달 대비 10% 감소한 연율 59만3000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의 예상치는 64만8000건이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발표한 지난 5월 산업생산은 전달 대비 1.2% 증가해 전망치인 0.9%를 뛰어넘었으나 증시에 큰 도움을 주지는 못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 5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달 대비 0.3% 하락해 2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인플레이션이 억제돼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긴축정책에 대한 부담을 덜게 됐다.

    미국 국책 주택담보대출(모기지)업체인 패니메이와 프레디맥은 상장을 폐지할 계획이라고 발표해 각각 39%와 38%씩 폭락했다. 최근 주가가 1달러를 밑도는 등 상장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하자 자발적으로 상장폐지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페덱스는 2011년 주당순이익이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5.07달러보다 낮은 4.40달러에서 5달러가 될 것이라고 밝혀 6% 떨어졌다.

    멕시코만 원유 유출 사고를 일으킨 브리티쉬페트롤리엄(BP)은 200억달러 규모의 피해보상 기금 조성에 합의하면서 불확실성이 감소해 1.4% 올랐다.

    애플은 아이폰4에 대한 사전주문이 60만대를 넘자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감에 2.9%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원유(WTI) 8월물은 전날보다 81센트(1%) 상승한 배럴당 78.72달러를 기록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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