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오피스가 거스를 수 없는 대세로 자리잡으면서 CEO 10명중 4명이 도입 의사를 밝혔습니다. 스마트폰이 경영환경을 완전히 바꿔놓을 날이 멀지 않았습니다. 유주안 기자입니다. 삼성경제연구소가 국내 CEO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보니, 100명중 14명은 모바일오피스 구축을 끝마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25명은 현재 구축중이라고 답했습니다.벌써 기업 10곳중 4곳이 모바일 오피스 시대를 맞았습니다. 이들은 모바일 오피스가 필요한 이유에 대해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자유로운 업무 문화, 현장에서 업무 처리 등을 꼽았습니다. 실제 올해부터 모바일오피스 시스템을 도입한 서울도시철도공사의 경우 작업지시부터 처리, 결과보고, 결재 등 업무를 모바일을 통해 하고 있습니다. 현장으로 출근해 현장에서 퇴근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시설점검 업무의 경우 건당 소요시간이 1시간에서 28분으로, 절반 이상 줄었습니다. 정보 전달과 처리가 보다 정확해진 것은 물론입니다. 모바일 오피스의 빠른 확산은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가능했습니다. 연구소는 스마트폰 사용자가 올해 안에 400만명을 넘어서면서 국민 5명에 1명이 스마트폰을 사용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모바일 빅뱅이 점쳐지는 이유입니다. 스마트폰의 확산은 새로운 수익모델도 창출하고 있습니다. 모바일 기반의 위치 파악 기술과 정보 수집 기술은 특히 헬스케어와 금융, 방송 등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현실로 다가온 모바일 빅뱅에 효과적으로 적응하기 위해선 공공 와이파이망 같은 인프라의 확충이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구시대의 규제가 새로운 사업모델 추진에 장애가 되지 않도록 미리 규제 개혁의 필요성도 언급했습니다. WOW-TV NEWS 유주안입니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