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이사 정만원)은 SK커뮤니케이션즈(대표이사 주형철)와 무선 NATE 서비스를 운영하는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SK컴즈는 7월부터 무선NATE에 대한 서비스 기획 및 운영·관리, 콘텐츠 소싱 등을 담당하게 되고 SK텔레콤은 CP와의 계약 및 과금·수납·정산 관리 및 매출·수익·비용 등에 대한 관리를 맡게 된다.

위탁 운영 규모는 연간 160억원 이내로 연 단위로 계약을 갱신하게 된다. 단 올해는 7월~12월의 6개월 기준이기 때문에 75.5억원 규모다.

양사는 최근 스마트폰과 모바일 웹 확산 등으로 급변하는 사업 환경에서 새로운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계약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앞으로 IPE(산업 생산성 증대), 모바일 카드·광고 등 ICT(정보통신기술) 관련 핵심 사업모델 발굴에 인력과 역량을 집중하고, 인터넷 사업자들과의 협력 구조를 확립하는데 중점을 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컴즈 역시 유선 포털 네이트, 스마트폰용 엠네이트와 함께 무선네이트까지 통합 운영하게 돼 모든 인터넷 환경에서 자사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