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해진이 김혜수와의 열애설에 대해 극도로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15일 KBS '승승장구'에는 게스트로 차승원이 출연, 유해진은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전화연결로 남다른 우정을 과시했다.

김승우는 게스트가 출연하고, 절친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하는 프로그램의 특성을 설명하며 "직접 스튜디오에 나와야 하는데 요즘 방송을 피하는 이유가 있느냐?"고 직접적으로 질문하자 유해진은 "그런 것은 없다"고 잘라서 답했다.

이외 유해진은 "차승원이 요즘 '자기야'라고 부른다"며 "처음엔 부를 때는 화들짝 놀랐다"고 밝혔다. 이에 MC 김승우는 "그럼 유해진씨에게 '자기야'라고 부르는 사람이 2명 있겠다"며 열애담을 듣기 위해 운을 띄었다.

하지만 유해진은 곤란한듯 웃으며 상황을 넘어갔다. 이어 전화 말미에 김승우가 "개인적인 질문 하나만 해도 되나"고 묻자 유해진은 곧바로 "아니오"라고 답해 출연진을 폭소케했다.

이날 방송 '몰래 온 손님'으로는 연기자 이준혁이 출연했다. 한편, 차승원은 한국전쟁 당시 71명 학도병의 치열한 전투를 그린 영화 '포화속으로' 에서 북한국 766유격부대 대장 박무랑 역으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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