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주식투자 대폭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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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기금이 중장기적으로 주식투자를 현재보다 2배 가까이 대폭 늘리기로 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오늘(16일)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를 열고 오는 2015년까지 주식 비중을 30% 이상, 채권 비중을 60% 미만으로 구성하는 중기자산배분안을 의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 주식비중은 현재 13.1%에서 20% 이상으로, 해외 주식비중은 현재 4.8%에서 10% 이상으로 대폭 늘어나게 됩니다.
2015년말 적립금 예상규모가 488조원임을 감안하면, 주식투자 규모는 지난해말 현재 49조원에서 2015년 134조원에 달할 것으로 복지부는 추정했습니다.
기금운용위는 2015년까지 현재 채권비중은 77%에서 60% 미만으로 낮추는 한편, 해외 부동산투자 등 대체투자자산은 현재 4.5%에서 10%이상으로 높이기로 의결했습니다.
운용위는 또, 지난해 전체 국민연금기금 운용 수익률은 10.39%로 확정, 의결했습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