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금융감독원은 한국이지론이 노동부로부터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사회적 기업이란 취약계층에게 사회적 서비스,일자리 등을 제공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려는 목적에서 운영되는 기업으로 노동부가 인증한다.

한국이지론은 2005년 한국신용평가정보 상호저축은행중앙회 한국대부금융협회등이 출자하고 금감원이 후원,취약 서민계층이 불법 고금리 대출을 받지 않도록 ‘맞춤대출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또 대부업체 등의 고금리 대출을 저축은행 등 금융회사의 저금리 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환승론 서비스’를 제공해 서민들의 금융 비용을 절감을 도와준다.

지난해 10월부터는 매달 한 차례 서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금융교육도 실시하고 있다.특히 그동안 맞춤대출 안내서비스를 통해 1만9719명에게 969억원 대출을 중개했다.은행 대출상품을 안내하면서 맞춤대출 금리도 하락했다.2008년 35.1%였던 맞춤대출 평균금리가 작년에는 27.5%,올해 5월말 22.7%로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다.고금리 대부업체 이용자를 제도권 금융회사 등의 대출로 전환해주는 환승론은 지난 달 말 현재 1871명에게 93억원의 대출중개 실적을 거뒀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