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문사, 대거 흑자전환…수수료 수입 50% 증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투자자문사들이 지난해 하반기 증시 회복에 힘입어 계약금액이 증가하면서 흑자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117개 전업 투자자문사의 2009회계연도(2009년4월~2010년3월) 순이익은 338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의 303억원 순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영업수익도 2544억원으로 전년(1503억원)에 비해 69.3% 늘었다.
총수익에서 수수료수입보단 고유재산 운용수익이 차지하는 비중이 더욱 컸다. 전업 투자자문사의 자문 · 일임계약 수수료수익은 911억원으로 50.8% 증가한 반면 고유재산 운용수익은 1633억원으로 81.7% 급증했다.
이에 따라 자기자본은 4973억원으로 1049억원(26.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회사별 순익 규모는 코스모투자자문이 90억원으로 가장 컸고 케이원(66억원),아크(52억원),가치(44억원),브레인(41억원),타임폴리오(34억원) 등의 순이다.
19개사가 10억원 이상 순이익을 올렸고 전체의 36.8%인 43개사는 적자를 냈다. 적자 회사는 전년 70개사에서 43개사로 감소했다. 지난해 신설된 31개사 가운데 19개사가 적자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117개 전업 투자자문사의 2009회계연도(2009년4월~2010년3월) 순이익은 338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의 303억원 순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영업수익도 2544억원으로 전년(1503억원)에 비해 69.3% 늘었다.
총수익에서 수수료수입보단 고유재산 운용수익이 차지하는 비중이 더욱 컸다. 전업 투자자문사의 자문 · 일임계약 수수료수익은 911억원으로 50.8% 증가한 반면 고유재산 운용수익은 1633억원으로 81.7% 급증했다.
이에 따라 자기자본은 4973억원으로 1049억원(26.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회사별 순익 규모는 코스모투자자문이 90억원으로 가장 컸고 케이원(66억원),아크(52억원),가치(44억원),브레인(41억원),타임폴리오(34억원) 등의 순이다.
19개사가 10억원 이상 순이익을 올렸고 전체의 36.8%인 43개사는 적자를 냈다. 적자 회사는 전년 70개사에서 43개사로 감소했다. 지난해 신설된 31개사 가운데 19개사가 적자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