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홀딩스가 자회사인 웅진에너지 상장에 따른 기대로 연속 상승하며 연중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15일 웅진홀딩스 주가는 오전 10시 10분 현재 전날보다 950원(8.30%) 오른 1만24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주가는 0.87% 오른 1만1550원에 시작한 뒤 거래가 급증하며 장중 1만2550원 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는 올들어 가장 높은 가격이며 지난해 10월 14일 장중 최고가인 1만2500원을 넘어서는 수준이다. 웅진홀딩스의 자회사 웅진에너지는 이날부터 16일까지 수요예측, 21~22일 청약을 거쳐 오는 이달 30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하이투자증권은 웅진에너지의 공모 희망가 7500~8500원을 감안한 시가총액은 4650억~5270억원으로, 설비증설 효과에 의한 성장성과 수익성이 웅진홀딩스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지주회사의 가치는 보유 투자유가증권에 의해 좌우되는데 웅진홀딩스의 웅진에너지 보유가치는 17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