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종 지수가 이번주 코스피지수 상승률을 초과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증권업의 저평가 매력이 높아졌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임승주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증권업종은 전주에 1.6% 상승하며 코스피(0.7%)를 웃돌았다"며 "이는 남유럽發 재정위기로 인한 금융시장 불안, 국내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가능성 등 불안요인에도 불구하고 증시의 탄탄한 상승과 증권업의 저평가 매력도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주에도 국내 경제의 안정성장 기대감, 대내외 불안요인 완화 등이 반영되면서 시장의 견조한 흐름이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임 애널리스트는 특히 "당분간 위탁매매영업에 강하고, 지점 네트워크가 풍부한 증권사에 관심을 갖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강조한 뒤 최고의 위탁매매영업 경쟁력을 보유 중인 대우증권과 위탁매매 자산관리 IB영업 등 여러 분야에 경쟁력을 갖춘 삼성증권을 업종내 최우선 선호주(top-picks)로 내놨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