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경기 기대감은 포스코의 모멘텀"-하이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하이투자증권은 14일 중국경기 개선 기대감이 포스코의 상승 모멘텀(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으로 내놨다.
이 증권사 정지윤 연구원은 "철강가격 상승에 대한 확신은 없지만, 포스코 주가는 하락보다는 상승 가능성이 큰 수준에 도달했다"며 "철강 소비의 수준을 결정짓는 중국의 경기전망이 어느 정도 '기대 수준 이상'을 달성하고 있는 것이 포스코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 연구원은 "포스코 주가는 올 고점 대비 30% 이상 하락해 사실상 23% 이상 떨어진 중국 증시와 거의 비슷한 궤적을 그리고 있다"며 "올해 포스코 주가와 코스피지수의 상관계수는 0.29, 상해종합지수와의 상관계수는 0.93으로 결과만 놓고 보면 포스코는 한국이 아니라 상해 시장에 상장돼 있는 것 같다"고 했다.
그는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매력으로 추가하락에 대한 우려가 크지 않은 상황에서 앞으로 철강가격과 시황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국 경기의 기대감이 개선되고 있다"며 "이는 포스코 주가의 상승 모멘텀이 될 수 있고, 단기적으로 트레이딩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철강가격과 시황이 바닥을 지나고 있다고 판단하기는 힘들어, 기대수익률은 최대한 보수적으로 접근하라는 조언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이 증권사 정지윤 연구원은 "철강가격 상승에 대한 확신은 없지만, 포스코 주가는 하락보다는 상승 가능성이 큰 수준에 도달했다"며 "철강 소비의 수준을 결정짓는 중국의 경기전망이 어느 정도 '기대 수준 이상'을 달성하고 있는 것이 포스코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 연구원은 "포스코 주가는 올 고점 대비 30% 이상 하락해 사실상 23% 이상 떨어진 중국 증시와 거의 비슷한 궤적을 그리고 있다"며 "올해 포스코 주가와 코스피지수의 상관계수는 0.29, 상해종합지수와의 상관계수는 0.93으로 결과만 놓고 보면 포스코는 한국이 아니라 상해 시장에 상장돼 있는 것 같다"고 했다.
그는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매력으로 추가하락에 대한 우려가 크지 않은 상황에서 앞으로 철강가격과 시황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국 경기의 기대감이 개선되고 있다"며 "이는 포스코 주가의 상승 모멘텀이 될 수 있고, 단기적으로 트레이딩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철강가격과 시황이 바닥을 지나고 있다고 판단하기는 힘들어, 기대수익률은 최대한 보수적으로 접근하라는 조언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