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타운 주변 집값 하락세 확대... 도봉·강북 이어 은평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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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타운 주변 집값 하락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미아뉴타운은 물론 은평뉴타운 영향권까지 하락세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안태훈 기자입니다.
서울 아파트값이 9주 연속 하락하고 있습니다.
특히 뉴타운 주변 집값이 하락세를 이끌고 있는 모습입니다.
국민은행연구소에 따르면 최고 낙폭을 기록하고 있는 도봉구(-0.3%)는 미아뉴타운과 길음뉴타운으로 입주하는 세대의 급매물 증가 등 매물적체로 5주 연속 떨어졌습니다.
강북구(-0.2%) 역시 2천500여 세대의 미아뉴타운 래미안 1, 2차와 이달 입주예정인 길음뉴타운 8단지 래미안 1천400여 세대 등 물량 증가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습니다.
여기에 은평구(-0.1%)까지 하락세를 부추기고 있습니다.
"지금은 많이 떨어진 상태이다. (은평뉴타운) 1지구 소화되기 전에 2지구, 3지구가 나오고 해서 물량이 많아서..."
은평구에는 올해 초 공급된 은평뉴타운 2지구 물량에 이어 15일 3지구 1천여 세대가 입주를 앞두고 있습니다.
또 이 같은 하락세는 당분간 확대·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부동산 시장이 좀처럼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데다 5~6월 비수기에 접어들었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이에 따라 "1차적으로는 8월 이사철까지 2차로는 연말까지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WOW-TV NEWS 안태훈입니다.
안태훈기자 t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