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株 벌써 16강…현대차·SBS홀딩스 '신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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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월드컵에서 한국 축구대표팀이 선전하자 관련 주식들이 신바람을 내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마케팅 효과가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공식 파트너사는 물론 음식료,방송,인터넷,게임 등 월드컵 수혜주들이 급등세다.
코스피지수는 14일 15.26포인트(0.91%) 오른 1690.60으로 마감,사흘째 상승하며 1700선에 다가섰다. 국제축구연맹(FIFA) 파트너인 현대자동차가 3.27% 상승하며 시장을 주도했다. 현대차 주가는 14만2000원까지 치솟아 사상 최고가에 육박했다.
단독 중계권을 가진 SBS의 지주사인 SBS미디어홀딩스는 장중 상한가를 찍었다가 차익매물이 나오며 4.79% 상승한 채 마감했다. 월드컵이 초반부터 흥행몰이에 나선 덕에 온라인 광고 시장에도 청신호가 켜져 NHN(3.21%) 다음(2.76%) 등 포털주도 동반 상승했다.
닭고기주 '트리오'인 하림(2.37%) 마니커(4.12%) 동우(4.34%)가 나란히 강세를 보였다. 마니커는 지난달 26일부터 단 이틀을 제외하고 모두 올라 이 기간 상승률이 46%에 달했다.
야식 수요가 급증한 데 힘입어 미스터피자는 이날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주말 콘돔 판매량이 급증했다는 소식에 유니더스는 장 초반 13% 이상 급등한 끝에 3.93% 상승 마감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
코스피지수는 14일 15.26포인트(0.91%) 오른 1690.60으로 마감,사흘째 상승하며 1700선에 다가섰다. 국제축구연맹(FIFA) 파트너인 현대자동차가 3.27% 상승하며 시장을 주도했다. 현대차 주가는 14만2000원까지 치솟아 사상 최고가에 육박했다.
단독 중계권을 가진 SBS의 지주사인 SBS미디어홀딩스는 장중 상한가를 찍었다가 차익매물이 나오며 4.79% 상승한 채 마감했다. 월드컵이 초반부터 흥행몰이에 나선 덕에 온라인 광고 시장에도 청신호가 켜져 NHN(3.21%) 다음(2.76%) 등 포털주도 동반 상승했다.
닭고기주 '트리오'인 하림(2.37%) 마니커(4.12%) 동우(4.34%)가 나란히 강세를 보였다. 마니커는 지난달 26일부터 단 이틀을 제외하고 모두 올라 이 기간 상승률이 46%에 달했다.
야식 수요가 급증한 데 힘입어 미스터피자는 이날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주말 콘돔 판매량이 급증했다는 소식에 유니더스는 장 초반 13% 이상 급등한 끝에 3.93% 상승 마감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