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이사 정만원)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T cash’(티 캐쉬)가 세계 시장에서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SK텔레콤은 T cash가 10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2010 Frost & Sullivan(프로스트 앤 설리번) 아시아태평양 ICT 어워드에서 ‘올해의 혁신서비스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이 시상식은 매년 아시아 태평양 지역 정보통신 산업에서 혁신적인 기업 및 기업가를 29개 분야로 나누어 선정하고, 그 중 가장 혁신적인 역할을 한 기업과 기업가에게 최고 영예상(Best of the Best)을 6개 분야로 나누어 시상하고 있다.

SK텔레콤이 수상한 ‘올해의 혁신서비스상’은 최고 영예상 중 하나로 서비스 혁신, 마케팅 전략 그리고 시장 잠재력 정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주어진다.

‘T cash’는 휴대전화의 USIM카드에 결제 기능을 장착해 지하철, 택시 등의 대중교통 결제는 물론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상품구매 시 현금 대신 이용이 가능하도록 한 서비스다.

지난 해 1월 출시돼 2010년 5월말 현재 76만 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