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주가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에 힘입어 고공 비행 중이다.

11일 오후 1시46분 현재 대한항공은 전날보다 2700원(3.65%) 오른 7만6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도 3.46% 오르며 닷새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송재학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항공 수요가 워낙 좋아, 올 2분기 실적이 전분기보다 크게 개선될 것이란 기대가 주가에 반영되고 있는 것"이라며 "사상 최대 실적이 나올 것이란 전망이 있기 때문에 주가도 역대 최고가를 기록할 것이란 기대가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송 연구원은 "특히 대한항공의 경우 외국인도 최근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주가 흐름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