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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드컵 B조에서 한국이 1위인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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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경닷컴] 남아공 월드컵에서 우리나라가 속한 B조.그리스와 아르헨티나,나이지리아와 비교했을 때 한국이 가장 앞서는 순위가 있다.축구실력이 1위면 좋겠지만 국가별 CO2(이산화탄소) 배출량 순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시민연대는 국가별 CO2 배출량 기준으로 이번 남아공 월드컵 진출 국가들의 실력을 비교하면서 ‘에너지 절약형 녹색 응원문회 지침’을 내놓았다.

    한국 축구 대표팀의 FIFA랭킹은 47위로 B조에 소속된 국가들 가운데 가장 낮지만 국가별 CO2 배출량은 전세계 9위로 B조에 소속된 아르헨티나 그리스 나이지리아를 압도하고 있다.2007년 기준 우리나라 CO2배출량은 4억8870만CO2t(이산화탄소t;각종 온실가스를 이산화탄소 기준으로 환산한 t단위)에 달한다.반면 아르헨티나는 29위(1억6260만CO2t),그리스는 36위(9780만CO2t),나이지리아는 53위(5140만CO2t)에 그치고 있다.

    국가 CO2 배출량 기준으로 우리나라는 월드컵 본선 진출팀 중 5위 성적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이번 월드컵에 진출한 국가 가운데 우리나라를 앞서는 곳은 미국(2위), 독일(6위), 영국(8위), 일본(5위) 등 4개 국가뿐이다.

    FIFA랭킹 1위인 브라질은 국가 CO2배출량 기준으로 17위이며 FIFA 2위인 스페인은 19위,3위인 포르투갈은 국가 CO2 배출량 기준으로 50위를 기록하고 있다.

    에너지시민연대는 남아공 월드컵을 맞이해 거리응원을 에너지절약형으로 진행할 것을 제안했다.이번 ‘친환경 월드컵 응원지침’에는 △거리응원은 되도록 걸어갈 수 있는 가까운 곳으로 하고 이동할 때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일회용 응원도구(종이 꽃가루,막대풍선,두루마리 화장지 등)는 사용하지 않고 △개인 물통을 지참해 페트병(원료가 석유임) 사용을 줄이는 한편 △쓰레기 발생을 줄이고 발생한 쓰레기는 분리 수거하며 △손수건을 지참해 응원하며 흘린 땀 등은 일회용 종이휴지대신 손수건으로 닦고 △음식물은 남기지 않고 맛있게 다 먹는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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