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국립공원에 둘레길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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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북한산,계룡산,치악산 도심인근 3개 국립공원에 둘레길이 조성된다.또한 월악산 등 14개 국립공원은 올해 타당성 조사를 실시하는 등 전국 국립공원에 둘레길 조성이 추진된다.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북한산,계룡산 및 치악산 3개 국립공원에 2019년까지 총 77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국립공원 경계 내·외곽 및 저지대를 중심으로 둘레길 185㎞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환경부는 지역주민의 탐방수요가 많은 대도시에 인접하고 있으며 도로 및 자연·문화 자원 등이 풍부한 3개 공원을 둘레길 우선 조성 대상으로 결정하는 등의 내용으로 하는 ‘국립공원 둘레길 조성 기본계획’을 지난달 수립했다.
수도권에 있으며 국립공원 중 연간 탐방객 수가 가장 많은 북한산국립공원(연간 평균 900만명 탐방)은 올해부터 내년
까지 총 연장 63㎞의 둘레길이 조성된다.올해는 서울시 구간(31㎞)이 우선 개통되고,내년에는 나머지 경기도 구간(32㎞)가 개통될 예정으로 ‘수유 순례길’,‘북악 오솔길’ 및 ‘사패산 넘어길’ 등 총 11개의 테마가 있는 길로 조성된다.
대전광역시,공주시,계룡시에 인접해 있는 계룡산국립공원과 원주시 인근의 치악산국립공원은 사업기간이 1단계(2011∼2014) 및 2단계(2015∼2019)로 나눠 둘레길이 조성된다.1단계 기간(2011∼2014)에는 계룡산국립공원 둘레길 총 53㎞ 예정구간 중 대전광역시 수통골∼도덕봉∼공주시 동학사 입구∼도예촌을 잇는 총 23.2㎞가 우선 조성된다.치악산국립공원은 총 연장 69㎞ 중 성남 공원지킴터∼싸리치∼태종대∼한다리골을 잇는 5개 구간 35.3㎞의 둘레길이 연결된다.
환경부는 계룡산 및 치악산 둘레길 2단계 사업은 1단계 둘레길 사업에 대한 활용도 및 호응도 등을 평가하고 1단계 사업의 개선할 사항 등을 반영해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월악산 등 14개 국립공원에 대해서도 2010∼2011년도에 둘레길 조성 가능구간에 대한 조사를 실시해 공원별로 최소 1∼2개 구간(구간별 3∼6㎞)의 둘레길 사업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국립공원관리공단 관계자는 “둘레길이 조성되면 정상정복 산행방식에서 발생하는 고지대 자연생태계 훼손을 예방할 수 있다”며 “자연,문화 및 역사 등 다양한 방식으로 국립공원을 체험할 수 있고 국립공원 저지대 탐방객 증가에 따른 특산품 구매 등 지역주민 생활기반 활성화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북한산,계룡산 및 치악산 3개 국립공원에 2019년까지 총 77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국립공원 경계 내·외곽 및 저지대를 중심으로 둘레길 185㎞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환경부는 지역주민의 탐방수요가 많은 대도시에 인접하고 있으며 도로 및 자연·문화 자원 등이 풍부한 3개 공원을 둘레길 우선 조성 대상으로 결정하는 등의 내용으로 하는 ‘국립공원 둘레길 조성 기본계획’을 지난달 수립했다.
수도권에 있으며 국립공원 중 연간 탐방객 수가 가장 많은 북한산국립공원(연간 평균 900만명 탐방)은 올해부터 내년
까지 총 연장 63㎞의 둘레길이 조성된다.올해는 서울시 구간(31㎞)이 우선 개통되고,내년에는 나머지 경기도 구간(32㎞)가 개통될 예정으로 ‘수유 순례길’,‘북악 오솔길’ 및 ‘사패산 넘어길’ 등 총 11개의 테마가 있는 길로 조성된다.
대전광역시,공주시,계룡시에 인접해 있는 계룡산국립공원과 원주시 인근의 치악산국립공원은 사업기간이 1단계(2011∼2014) 및 2단계(2015∼2019)로 나눠 둘레길이 조성된다.1단계 기간(2011∼2014)에는 계룡산국립공원 둘레길 총 53㎞ 예정구간 중 대전광역시 수통골∼도덕봉∼공주시 동학사 입구∼도예촌을 잇는 총 23.2㎞가 우선 조성된다.치악산국립공원은 총 연장 69㎞ 중 성남 공원지킴터∼싸리치∼태종대∼한다리골을 잇는 5개 구간 35.3㎞의 둘레길이 연결된다.
환경부는 계룡산 및 치악산 둘레길 2단계 사업은 1단계 둘레길 사업에 대한 활용도 및 호응도 등을 평가하고 1단계 사업의 개선할 사항 등을 반영해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월악산 등 14개 국립공원에 대해서도 2010∼2011년도에 둘레길 조성 가능구간에 대한 조사를 실시해 공원별로 최소 1∼2개 구간(구간별 3∼6㎞)의 둘레길 사업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국립공원관리공단 관계자는 “둘레길이 조성되면 정상정복 산행방식에서 발생하는 고지대 자연생태계 훼손을 예방할 수 있다”며 “자연,문화 및 역사 등 다양한 방식으로 국립공원을 체험할 수 있고 국립공원 저지대 탐방객 증가에 따른 특산품 구매 등 지역주민 생활기반 활성화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