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애로계층 180만명대 감소..위기 이전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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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회복세를 타고 고용 시장이 활기를 찾아가면서 취업애로계층이 180만명까지 줄었다.
기획재정부는 5월 취업애로계층이 4월 190만명보다 10만명 줄어든 180만명 정도인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취업애로계층은 정부가 고용 실상을 점검하기 위해 실업자, 비경제활동 인구 중 취업의사나 능력이 있는 사람, 주 36시간 미만 단기근로자로 추가적인 취업희망자를 선별해 만든 체감 지표다.
취업애로계층 규모는 실업자 79만3천명에 36시간 미만 단시간 근로자 중 추가 취업을 희망하는 불완전 취업자 45만3천명, 실업자 통계에서 제외되는 비경제활동인구 1천543만명 가운데 취업의사와 능력이 있는 50여만명을 합친 숫자다.
지난해 취업애로계층 평균은 182만명이었으며 올 1월에 224만명으로 1990년대 외환 위기 이후 처음으로 200만명을 돌파했다.
이후 2월 220만명, 3월 200만명으로 3개월 연속 200만명 선을 웃돌았지만 4월 들어 190만명으로 하락, 5월에는 180만명 수준까지 떨어지면서 지난해 평균을 되찾았다.
정부는 5월 지표가 예상 외로 좋은데다 하반기에도 고용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취업애로계층 정부 목표치인 연간 188만명을 달성하는 데 큰 지장이 없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