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상승세 둔화..규제 불안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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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당국의 선물환 규제책 마련에 따른 불안요인이 반영되며 급등세가 진정되고 있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후 2시 16분 현재 전일 대비 8.70원(0.70%) 오른 1257.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5.3원 상승한 1254원으로 출발한 뒤 코스피 약세와 외국인의 매도 증가로 한때 1271.5원까지 급등하기도 했다.
그러나 오후 들어 시장 불안 심리가 완화되고 아시아 금융시장에서 유로화가 반등하면서 역외 매물 출회에 따라 상승폭을 크게 줄이며 1250원대로 밀려났다.
외환시장 관계자들은 한은의 금리 동결에 따른 안도감이 반영되는 가운데 정부의 외환시장 규제에 따른 악재가 구체화되면서 불안 요인이 어느 정도 해소된 것으로 판단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