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심 3m에서도 생생하게 촬영할 수 있는 풀HD급 화질의 디지털 캠코더가 나왔다.

여름 바캉스 시즌을 맞아 바다로의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은 서핑과 스노쿨링, 수중 스포츠를 즐기며 선명한 모습을 캠코더 안에 담을 수 있다.

일본 산요전기의 한국 현지법인 산요코리아(대표이사 핫타 토모유키)는 10일 여의도 63 시티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완전 방수가 가능한 듀얼카메라 작티 VPC-CA100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1920×1080 픽셀의 풀HD를 지원하는 VPC-CA100은 초당 60개의 필드로 부드러운 움직임의 고화질 영상 촬영을 가능하게 해준다.

또 일본의 엄격한 JIS 방수보호등급의 최고등급인 JIS IP×8 등급을 획득한 완전 방수 제품으로 수중 3m까지 사용할 수 있다.

VPC-CA100는 캠코더 뿐만 아니라 1400만 화소의 고화질 카메라 기능을 가지고 있어 수중에서 섬세하고 풍부한 색감을 지원한다.

광각과 망원 줌을 결합한 새로운 기능인 더블 레인지 줌 기능은 광학 12배 줌까지 확장할 수 있다. 또 초당 7장, 최대 22매까지 촬영할 수 있는 고속 연사 기능을 지원해 흔들림 없는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또한 사용자가 편안하게 잡을 수 있는 인체공학적 건 타입의 디자인과 한 손에서 촬영, 재생, 메뉴 등 모든 기능을 쓸 수 있도록 편리한 인터페이스도 갖췄다.

이밖에도 HDMI 단자가 내장, 이를 지원하는 TV를 통해 선명한 고화질로 촬영물을 감상할 수 있고, PC와 인터넷 환경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는 MPEG-4 AVC/ H.264의 비디오 포맷을 채용했다.

컬러는 옐로, 핑크, 블랙 세 가지고 가격은 44만9천원~54만9천원 사이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달 말 출시예정이다.

산요코리아는 일본 산요전기의 100% 출자회사로서 2003년 7월 한국 현지 판매 법인으로 설립됐다.

2005년 1월 본사 내 에 고객지원센터 및 A/S 실 운영을 개시하며 한국 내 디지털 카메라 사업을 본격화했다.

현재 디지털 카메라와 공기청정기, 충전식 손난로 등에 대한 자체적인 마케팅 활동은 물론, 산요 제품의 한국 내 수입·판매를 책임지고 있는 기존 대리점의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