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의 비즈니스&골프] 나이스 샷이든 미스 샷이든 다 잊어라
Plan-Do-See.기업이 사업과 전략을 계획(Plan)하고 현장에서 그 계획을 실행(Do)한 후에 결과를 평가하고 다음 계획으로 피드백(See)하는 비즈니스 프로세스다. 중요도의 차이는 있지만 기업의 모든 비즈니스 활동은 이 과정을 거치게 된다.

Plan-Do-See에 익숙한 비즈니스맨들이 이를 골프스윙에 접목할 수만 있다면 스윙도 편안해지고 필드공략도 한결 쉬워질 것이다. 스윙의 3단계로 전환해 보자.

첫 번째는 샷을 계획하는 단계다. 볼의 약 2m 뒤에서 타깃 방향을 응시하며 치고자 하는 샷을 디자인하고 결정하는 것이다. 타깃,방향,거리,탄도,그리고 이를 만들어내는 샷의 종류,클럽 등을 확정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샷을 실행하는 단계다. 어드레스에 들어가서는 결정한 샷을 100% 믿고 플레이하는 것이다. 설마 잘못된 클럽 선택이라 하더라도 우리 몸은 우리가 생각한 샷을 만들어낸다. 걱정하지 말고 과감하게 스윙하기만 하면 된다.

마지막으로 샷을 평가(See)하지 않고 잊어버리는(Forget) 단계다. 스윙을 하고 난 후 나이스 샷이건 미스 샷이건 무조건 머릿속에서 지워버리는 것이다. 골퍼들이 집중해야 하는 샷은 지나간 샷이 아니라 다음 샷이다. 캐디에게 클럽을 건넬 때 지나간 샷도 함께 주라.

사무실에서는 Plan-Do-See,필드에선 Plan-Do-Forget.비즈니스와 골프의 성공을 위한 습관으로 만들어 가자.

골프전략가 www.tkg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