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중소슈퍼마켓 상생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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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이 중소슈퍼마켓 상생협력에 관심을 표명하고 나섰습니다. 한국경제TV가 단독 취재했습니다.국승한 기잡니다.
롯데슈퍼가 6월초 중소기업청에 신세계와 체결한 '대·중소 유통업계 상생협력을 위한 MOU'(지난 5월 26일 체결)의 내용에 대해 문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중기청 관계자는 "롯데슈퍼측이 신세계와 체결한 양해각서 내용과 향후 사업추진 일정 등에 대해 자세히 문의하면서 관련 자료도 함께 요청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세계는 지난 5월 26일 중기청과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 한국체인사업협동조합, 중소기업유통센터와 '대·중소유통업체의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선별적 SSM 출점을 선언했습니다.
특히 중소수퍼마켓의 공동구매 대행, 물류센터 활용 등은 빠르면 오는 8월경 시작될 전망 입니다.
롯데슈퍼는 현재 전국에 기업형 슈퍼마켓인 SSM 220여곳을 운영하면서 그동안 중소슈퍼마켓 점주들과 끊임없이 마찰을 빚어 왔습니다.
롯데측은 "구체적인 방안을 도출하진 못했지만 중소슈퍼와 상생을 위한 다양한 협력을 지속하겠다"는 입장 입니다.
업계에선 "유통업계 양대산맥이면서 롯데만 중소상인들을 외면하는 것에 대한 비판여론을 감안한 것 아니겠냐"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신세계에 이어 롯데까지 '대·중소 유통업계 상생협력'에 동참할 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WOW-TV NEWS 국승한 입니다.
국승한기자 shk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