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재정건전성 OECD '넘버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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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국가채무 GDP 39% 그칠듯
한국의 올해 국가 채무 수준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세번째로 낮을 것으로 전망됐다.
OECD는 9일 재정건전화 보고서에서 올해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을 39.3%로 예상했다. 이는 정부의 전망치 36.9%보다 높은 것이지만 OECD 회원국 중에서는 호주(21.5%)와 뉴질랜드(33.4%)에 이어 세번째로 낮은 수준이다. OECD는 회원국들의 평균 국가채무 비율은 GDP 대비 100.2%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에 이어 스위스(47.8%) 덴마크(51.4%) 핀란드(52.4%) 스웨덴(57.3%) 등이 국가채무를 낮은 수준에서 유지할 것으로 예측됐다.
반면 일본은 국가채무 비율이 199.8%에 달해 회원국 중 가장 높을 것으로 OECD는 예상했다. 이탈리아(127.3%) 그리스(111.8%) 아이슬란드(108.8%) 등도 국가채무가 GDP를 초과하는 과다채무국으로 분류됐다.
OECD는 한국에 대해 19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중반까지 국가채무가 급증했으나 2007년부터는 글로벌 금융위기에도 불구하고 국가채무를 잘 관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
OECD는 9일 재정건전화 보고서에서 올해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을 39.3%로 예상했다. 이는 정부의 전망치 36.9%보다 높은 것이지만 OECD 회원국 중에서는 호주(21.5%)와 뉴질랜드(33.4%)에 이어 세번째로 낮은 수준이다. OECD는 회원국들의 평균 국가채무 비율은 GDP 대비 100.2%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에 이어 스위스(47.8%) 덴마크(51.4%) 핀란드(52.4%) 스웨덴(57.3%) 등이 국가채무를 낮은 수준에서 유지할 것으로 예측됐다.
반면 일본은 국가채무 비율이 199.8%에 달해 회원국 중 가장 높을 것으로 OECD는 예상했다. 이탈리아(127.3%) 그리스(111.8%) 아이슬란드(108.8%) 등도 국가채무가 GDP를 초과하는 과다채무국으로 분류됐다.
OECD는 한국에 대해 19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중반까지 국가채무가 급증했으나 2007년부터는 글로벌 금융위기에도 불구하고 국가채무를 잘 관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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