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발전 관련주들이 수출 가시화 기대감으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9일 오후 1시41분 현재 비에이치아이는 전날보다 2200원(8.54%) 오른 2만7950원을 기록 중이다. 한전KPS(8.41%) 한전기술(6.93%) 모건코리아(6.25%) 우리기술(2.37%) 티에스엠텍(2.01%) 등의 상승폭도 크다. 두산중공업은 0.85% 상승 중이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세계적으로 2030년까지 원전 300기 건설 및 노후시설 교체가 예정돼 있다"며 "아랍에미리트(UAE)에 이어 터키가 두번째 수출국으로 확정된다면 앞으로 원자력 관련 수출의 교두보를 확보할 뿐만 아니라 정부정책을 촉진시키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이에 따라 원자력 관련 기업들은 수출 가시화로 인해 매출이 해를 거듭할수록 일취월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