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락을 거듭한 코스닥 지수가 약보합권에서 머물고 있다.

9일 오후 1시34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94포인트(-0.19%) 내린 489.40을 기록 중이다.

이날 상승세로 장을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물량 확대로 점차 오름폭이 줄어드는 양상을 보인 끝에 장중 하락 반전했다. 이후 개인이 매수세를 강화하며 오름세로 돌아섰던 지수는 다시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이 17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7억원, 32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 일반전기전자, 방송서비스, 통신방송서비스, 인터넷, 컴퓨터서비스 등이 1%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기타제조가 2%대 하락하고 있고, 운송장비·부품, 비금속, 반도체 등은 약세다.

원자력발전 관련주들이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비에이치아이, 모건코리아, 보성파워텍, 우리기술 등이 2∼8%가량 상승하고 있다.

상한가 9개 등 313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5개 등 585개 종목은 내리고 있다. 83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