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9일 오후 1시1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대비 4.03포인트(0.24%) 하락한 1647.45를 기록하고 있다. 장중 등락을 반복하면서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오전부터 내내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순매수였던 외국인은 매도우위로 돌아선 상태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67억원, 594억원 순매도중이다.

프로그램 매도세가 지속되고 있다.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에서 각각 885억원, 217억원씩 순매도를 나타내면서 전체적으로는 1103억원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와 건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전기전자업종은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56억원, 1931억원 대규모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이로인해 대형기술주들도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건설주들은 기관이 366억원 순매수를 기록하는 등 저가매수에 나서면서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통신업종은 아이폰4G와 갤럭시S 출시 등의 영향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기계업종도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의 흐름도 갈리는 분위기다.

삼성전자(-1.78%), 하이닉스(-3.40%), LG디스플레이(-3.45%), LG전자(-2.57%) 등 대형기술주들이 줄줄이 내림세다. 포스코와 현대차, 현대모비스, 현대중공업 등도 1% 이상 떨어지고 있다.

그러나 신한지주, KB금융, 우리금융 등 금융주들과 KT, SK텔레콤 등 통신주들은 상승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같은시간 상한가 9개, 상승종목 327개, 하락종목 448개, 보합종목 89개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