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급 부시장 1명..도시정책실ㆍ균형발전국 신설

경남도 통합시출범준비단은 다음달 전국에서 처음으로 출범할 ‘통합 창원시’에 부시장(2급) 1명을 두고 2실ㆍ7국 43과와 함께 5개 구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통합시출범준비단은 쾌적하고 안정된 정주기반의 구축을 위해 도시정책실을 신설했다.문화 관광의 국제도시 이미지 창출을 위해 문화체육국, 균형발전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균형발전국을 각각 새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도시정책실은 도시계획과와 주택과, 도시재생과, 도시디자인과, 토지정보과 등 5개과로 구성된다.문화체육과는 자전거정책과 등 4개과, 균형발전국은 균형발전과와 광역교통과 등 4개과가 각각 설치된다.기계산업과 항만물류 등 다양한 행정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해양개발사업소를 신설하기로 했다.

 통합시출범준비단은 지난 7일 의창구, 성산구, 마산 합포구, 마산 회원구, 진해구 등 5개 행정구 설치를 행정안전부로부터 최종 승인받았다고 밝혔다.5개 행정구는 행정서비스의 편의성과 민주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준비단은 설명했다.

통합 창원시의 공무원 정원은 정무직 1명과 일반직 3143명, 기능직 632명, 연구직 14명, 지도직 46명, 별정직 27명 등 모두 3863명이다.

창원=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