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나로호, 발사전 리허설...내일 발사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나로호 발사를 위한 최종 리허설이 오늘 오전부터 진행됐습니다. 당초 일정대로 내일 발사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현장 취재 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호성 기자!!
나로호 발사 하루전인 오늘 오전부터 최종 리허설이 진행됐습니다.
리허설은 나로호에 연료를 채우지 않은 상태에서 전기 신호만으로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를 확인하는 과정인데요,
오늘 오후 5시30분께 이 최종 리허설을 마치고 나면,
결과 분석 작업을 통해 내일 1시경 나로호 발사 시간이 확정될 예정입니다.
조금전 민경주 나로우주센터장은 2차 발사를 하루 앞둔 이날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지금까지의 최종리허설의 모든 과정이 정상적으로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최종리허설이 순조롭게 진행됨에 따라 내일 발사는 예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발사 시간은 1차 발사 때와 비슷한 시간인 오후 5경으로 추정됩니다.
2차 발사의 성패의 최대변수는 나로우주센터 주변 기상상태인데,
일기예보상 내일 나로우주센터가 위치한 전남 고흥군 날씨가 비교적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성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또 지난 1차 발사때 위성보호덮개인 페어링 분리가 안돼 우주궤도 진입에 실패한 점에 대해서도
집중적인 개선과 반복 성능시험으로 완벽하게 해결됐다는 점에서 나로우주센터 연구진들은 성공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한편 이번 나로호 2차발사에 성공하면 한국은 자국 땅에서 자력으로 위성을 쏘아올린 '우주클럽'에 세계 10번째 국가로 이름을 올리게 됩니다.
또 정부는 나로호 발사체의 핵심인 1단 액체로켓 관련 기술을 러시아측으로부터 이전받지 못한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독자적인 한국형 발사체 개발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여,
앞으로 기계, 전기전자, 신소재, 화학 등 과학기술 모든 분야의 성장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현장에서 WOW-TV NEWS 김호성입니다.
김호성기자 h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