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8일 아바코에 대해 LG디스플레이의 공격적인 투자로 내년까지 큰 폭의 수혜가 가능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7500원에서 1만4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강윤흠 연구원은 "아바코는 지난달 27일 이후 LG디스플레이와 3건의 공시를 통해 총 836억원의 수주를 기록했다"며 "이외 지난달 26일에는 BOE-OT에서 253억원의 수주했다"고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 P8E+ 라인 발주에서 전공정 핵심 장비인 스퍼터를 60% 이상 수주했으며 장비 수출에도 성공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강 연구원은 "주 고객인 LG디스플레이는 중국과 국내 투자를 차례로 진행할 것으로 보이며 장비 국산화율이 좀 더 높아질 것"이라며 "아바코는 라인당 1000억원 이상의 수주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