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조선업계 CEO들이 그리스로 총출동했습니다. 조선업계에 따르면 오병욱 현대중공업 사장, 남상태 대우조선해양 사장, 노인식 삼성중공업 사장, 홍경진 STX조선해양 사장과 한진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성동조선해양, SPP 등의 CEO들이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리는 '제22회 국제 선박박람회'에 참석하기 위해 일제히 출국했습니다. 올해 그리스 선박박람회에는 전세계 80여개국에서 1천700여개 업체가 참여했고, 국내 업체들은 개별 기업관을 설치하고 VLCC와 드릴쉽 등을 홍보합니다. 조선업계 CEO들은 박람회에 참석한 선주들을 만나 해운업과 조선업 전망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일부 수주계약도 체결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08년 박람회에 참석했던 국내 조선사들은 행사기간 동안 총 20억달러 규모의 수주를 성사시킨바 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