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초반 하락세를 보였던 삼성SDI가 상승반전에 성공, 장중 신고가까지 올라갔다.

7일 오후 1시17분 현재 삼성SDI는 전주말보다 2000원(1.13%) 오른 17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 9월23일 기록한 52주 최고가와 같은 거래가다.

삼성SDI는 오는 8일 공개 예정인 삼성전자의 차세대 스마트폰 '갤럭시S'의 수혜주로 부각되면서 닷새째 상승세다.

윤정선 현대증권 연구원은 "국내 대기업들은 이미 임직원들에게 갤럭시S 지급을 결정해 모바일 오피스를 구축한다는 계획을 세웠고, 많은 기업들이 앞으로 갤럭시S를 표준기기로 도입한다는 기사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며 "해외 선주문도 100만대를 기록해 아이폰4G에 경쟁할 수 있는 유일한 '대항마'로 인식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