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청장 김동선)과 시장경영진흥원(원장 정석연)은 전통시장과 시장 주변 명소·관광지를 연계한 '시장투어'를 본격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시장투어 대상인 자갈치 문화관광마켓타운, 인천종합어시장, 양평시장 등 16곳은 버스투어로 주문진 수산시장, 풍기인삼홍삼상점가, 곡성기차마을 전통시장 등 5개 시장은 철도투어로 진행됩니다. 버스투어의 경우, 경기 양평시장을 방문시 차내에서 양평 쌀로 빚은 쑥개떡을 무료로 맛 볼 수 있으며 인천종합어시장 투어에선 을왕리해수욕장 내 조개잡이체험, 강원 속초관광수산시장 투어에서는 아바이마을 갯배 체험 등을 할 수 있습니다. 철도투어는 영주 풍기인삼홍삼시장 투어시 국내에서 가장 높은 해발 855m의 추전역에서 태백산 절경을 감상한 후 인삼과 홍삼을 시식할 수 있고 곡성 기차마을전통시장 투어에서는 전통 떡 만들기, 염색체험 등 전통 체험과 토속음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시장투어'는 2005년 첫 시행된 후 현재까지 총 5만여명이 전통시장을 방문했으며 그 중 20~30대 참가자가 74.9%에 달합니다. 중기청은 향후'시장투어'를 비롯한 다양한 사업들로 전통시장이 고객 다각화를 통한 매출 증대와 시장 활성화를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