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악재에 국내 증시가 급락중인 가운데, 음식료주들이 선방하며 방어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7일 오전 9시27분 현재 롯데제과는 전 거래일보다 2만9000원(2.32%) 오른 128만1000원을 기록중이다.

이 밖에 농심이 1.56%, 남양유업이 1.49%, 하이트맥주가 0.32% 오르고 있다. 국순당은 3.66% 상승중이며, 장중 1만72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코스피 음식료업종 지수도 0.32% 하락에 그치며 코스피 전 업종지수 중 가장 선방하는 중이다.

이 같은 모습은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하고 있는 데 힘입은 것이다. 현재 외국인이 3억원, 기관이 1억원 어치를 음식료주에서 사들이고 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