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월드컵] 태극전사 베스트 11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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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공격수 박주영(AS 모나코)의 짝은 사실상 염기훈(수원)으로 낙점됐다. 남아공월드컵 본선 '베스트 11'의 윤곽도 드러났다.
먼저 대표팀의 주 포메이션인 4-4-2의 최전방 투톱은 박주영과 염기훈이 나설 가능성이 커졌다. 대표팀 공격수(FW) 중 이승렬(서울)은 큰 경기 경험이 적은 게 단점이다. 재활 중인 이동국(전북)은 그리스와 1차전에 뛰기 어렵고 안정환(다롄)은 후반 교체 요원이다.
좌 · 우 측면 미드필더(MF)에는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이청용(볼턴),중앙 미드필더는 김정우(광주)와 기성용(셀틱)이 선발 출전할 공산이 크다. 김보경(오이타)과 김재성(포항)은 각각 박지성,이청용의 백업 자원이다. 중앙 미드필더는 신형민(포항)과 구자철(제주)이 최종 엔트리에서 빠지면서 김정우 기성용 김남일(톰 톰스크)만 남았다.
포백 수비진(DF)의 좌 · 우 풀백은 이영표(알 힐랄)와 차두리(프라이부르크)가 맡을 것으로 보인다. 왼쪽 풀백 이영표는 김동진(울산)과 경쟁에서 한발 앞서 있고,차두리는 오범석(울산)에 비해 힘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중앙 수비수는 조용형(제주)-이정수(가시마) 조합이 주축이고,강민수(수원)-김형일(포항)이 벤치에서 출전 기회를 기다릴 전망이다.
이운재(수원) 정성룡(성남) 김영광(울산) 등 골키퍼(GK) 경쟁에서는 정성룡의 기세가 무섭지만 대표팀 맏형인 이운재가 골문을 지킬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