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클리닉] 경제 펀더멘털과 투자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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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진 < 현대증권 리서치 센터장 >
그리스 부도 위험으로 시작해 유럽 긴축 우려,스페인 저축은행의 신용위기,한국의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지난달 주식시장은 패닉상황에 빠졌다.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투자자들의 심리를 악화시켰기 때문이다. 이달 주식시장은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각국 정부의 노력으로 불확실성이 걷히면서 주가는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다.
실제로 최근 남유럽 사태와 천안함 사태 등 불확실성에 대해 투자자들은 지나치게 반응한 면이 있었다. 앞으로 주식시장은 경제의 기초 여건에 보다 충실히 반응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기업들의 생산능력이나 인력이 부족하다고 느낄 정도로 수요가 호조를 보임에 따라 기업들이 고용과 투자를 확대하고 있어 올 하반기에도 경기의 호황 상태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경제가 하반기에도 호황을 보일 것으로 보는 이유는 중국과 미국의 수요 확대를 바탕으로 한 수출 호조,고용과 투자 확대로 내수가 성장을 주도할 것이기 때문이다. 남유럽 사태의 충격을 리먼브러더스 사태 또는 서브 프라임 사태와 비교하면,남유럽 사태가 실제로 우리나라 수출에 미친 영향은 걱정했던 것보다 상당히 작았음을 알 수 있다. 지난달 달러표시 리보 금리(1주일물)는 0.27%로 상승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에 충격을 줬지만,한국의 지난달 수출 증가율은 전년 동월비 41.9% 증가했다.
더욱이 한국은 경기와 수익 면에서 글로벌 톱 수준을 계속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경기선행지수가 예고한 경기의 활력을 살펴보면 주요국에 비해 한국이 더 크다. 따라서 한국의 호황은 중국 미국 일본에 비해 더 강력하게 나타날 것이다.
궁극적으로 주가가 경제의 기초여건과 같이 움직인다는 점을 감안해 볼 때 외국인의 매수는 다시 재개될 가능성이 높다. 더욱이 남유럽 재정위기로 유가 환율 금리 등 가격 변수들이 경제의 기초여건에 보다 우호적으로 변했다. 위기상황은 투자자들에게 투자의 기회로 작용한다는 진리를 한번 더 확신시켜 주는 상황이다. 수출 비중이 높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 소재 등에 주목하는 것이 유리해 보인다.
sj.oh@youfirst.co.kr
실제로 최근 남유럽 사태와 천안함 사태 등 불확실성에 대해 투자자들은 지나치게 반응한 면이 있었다. 앞으로 주식시장은 경제의 기초 여건에 보다 충실히 반응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기업들의 생산능력이나 인력이 부족하다고 느낄 정도로 수요가 호조를 보임에 따라 기업들이 고용과 투자를 확대하고 있어 올 하반기에도 경기의 호황 상태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경제가 하반기에도 호황을 보일 것으로 보는 이유는 중국과 미국의 수요 확대를 바탕으로 한 수출 호조,고용과 투자 확대로 내수가 성장을 주도할 것이기 때문이다. 남유럽 사태의 충격을 리먼브러더스 사태 또는 서브 프라임 사태와 비교하면,남유럽 사태가 실제로 우리나라 수출에 미친 영향은 걱정했던 것보다 상당히 작았음을 알 수 있다. 지난달 달러표시 리보 금리(1주일물)는 0.27%로 상승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에 충격을 줬지만,한국의 지난달 수출 증가율은 전년 동월비 41.9% 증가했다.
더욱이 한국은 경기와 수익 면에서 글로벌 톱 수준을 계속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경기선행지수가 예고한 경기의 활력을 살펴보면 주요국에 비해 한국이 더 크다. 따라서 한국의 호황은 중국 미국 일본에 비해 더 강력하게 나타날 것이다.
궁극적으로 주가가 경제의 기초여건과 같이 움직인다는 점을 감안해 볼 때 외국인의 매수는 다시 재개될 가능성이 높다. 더욱이 남유럽 재정위기로 유가 환율 금리 등 가격 변수들이 경제의 기초여건에 보다 우호적으로 변했다. 위기상황은 투자자들에게 투자의 기회로 작용한다는 진리를 한번 더 확신시켜 주는 상황이다. 수출 비중이 높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 소재 등에 주목하는 것이 유리해 보인다.
sj.oh@youfir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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