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수신료 인상 수혜는 SBS가 누릴 듯"-신영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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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은 4일 SBS에 대해 KBS 수신료 인상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6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한승호 애널리스트는 "올 하반기 KBS가 2500원인 수신료를 최대 6400원까지 올린다는 계획"이라며 "수신료를 올리면서 KBS는 광고수입 의존도를 현재 38.5%에서 0~20% 까지 낮출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는 "KBS가 광고 의존도를 낮추면 SBS와 같은 민영방송 사업자와 종합편성채널 사업자들이 2500억~5200억원의 방송광고시장을 흡수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하반기에 민영미디어렙 도입과 관련한 법안 정비도 계획되어 있다"며 "이는 방송광고 요금의 자율화란 측면에서 규제완화 조치"라고 풀이했다. 규제완화를 통한 방송산업 자체의 구조적인 변화가 기대돼 장기적으로 수익성 개선이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방송광고 시장에서는 규제완화를 통해 상반기에 간접광고와 가상광고가 허용된데 이어 하반기에는 중간광고도 허용될 전망이다.
그는 "최근 한 달 간 SBS 주가는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22.7% 상회했다"면서 "남아공 월드컵 개막이 임박하면서 2분기 실적개선 기대와 하반기 규제완화 등의 호재가 선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이 증권사 한승호 애널리스트는 "올 하반기 KBS가 2500원인 수신료를 최대 6400원까지 올린다는 계획"이라며 "수신료를 올리면서 KBS는 광고수입 의존도를 현재 38.5%에서 0~20% 까지 낮출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는 "KBS가 광고 의존도를 낮추면 SBS와 같은 민영방송 사업자와 종합편성채널 사업자들이 2500억~5200억원의 방송광고시장을 흡수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하반기에 민영미디어렙 도입과 관련한 법안 정비도 계획되어 있다"며 "이는 방송광고 요금의 자율화란 측면에서 규제완화 조치"라고 풀이했다. 규제완화를 통한 방송산업 자체의 구조적인 변화가 기대돼 장기적으로 수익성 개선이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방송광고 시장에서는 규제완화를 통해 상반기에 간접광고와 가상광고가 허용된데 이어 하반기에는 중간광고도 허용될 전망이다.
그는 "최근 한 달 간 SBS 주가는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22.7% 상회했다"면서 "남아공 월드컵 개막이 임박하면서 2분기 실적개선 기대와 하반기 규제완화 등의 호재가 선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