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경영난을 겪어온 프랑스 유력 일간지 르몽드는 기자들이 가진 지배 지분을 외부 투자자에게 매각하는 방식으로 새로운 주인을 찾기로 했습니다. 르몽드의 발행인 에릭 포토리노는 1면에 게재된 독자에 보내는 서한을 통해 신문을 소유해온 편집국 기자들을 대신할 새 대주주가 오는 14일 결정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신문은 편집국 기자들이 설립한 지주회사가 거의 60년 동안 최대 지분을 갖고 있으며, 지난 2005년 이래 르몽드의 지분 17%를 보유해온 라 가르데르 그룹은 더 이상 지분을 늘리지 않겠다는 의향을 나타냈습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