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SPAC이 공모주청약에 나섭니다. 대신증권은 10일부터 이틀동안 '대신증권 그로쓰알파 기업인수목적회사'의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로쓰알파 스팩의 인수대상은 기존의 국내스팩과는 달리 제조업과 IT,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기업들로 빠른 자금회수와 고수익을 목표로 하는 스팩의 특성에 맞게 초기 도입단계인 신성장동력 분야보다 성숙기에 해당되는 전통산업군을 타깃으로 합병전략을 구사하게 됩니다. 대신증권 그로쓰알파 스팩은 대신증권이 대표 발기인으로 참여하고, 신한캐피탈과 대성창업투자, 과학기술인공제회가 공동발기인 그룹으로 참여하게 됩니다. 경영진은 M&A전문 컨설팅 회사인 레인보우DW 컨설팅의 김정열 대표가 대표이사를 맡고, 임홍재 대신증권 IB본부장과 대성창업투자 서학수이사, 법무법인 지표지성 강성 대표변호사, CIC PE 정정태대표 등으로 구성됩니다. 그로쓰알파 스팩은 오는 3, 4일 기관수요예측을 실시하고, 10일과 11일 양일동안 공모주 청약을 진행합니다. 총 공모금액은 250억원으로 주당 공모가격은 2,000원이고, 상장예정일은 6월22일입니다. 김정열 대신증권 그로쓰알파 스팩 대표이사는 업계 최고수준의 리서치 능력과 IB노하우, M&A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익률과 빠른 투자회수가 가능한 투자대상을 선정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