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수요 증가 기대로 여행주가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항공주인 아시아나 항공도 사흘만에 반등했다.

3일 오전 9시51분 현재 아시아나항공은 전 거래일 대비 160원(2.28%) 오른 718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승철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전반적으로 오늘 장 분위기가 좋은데다 여행사들의 예약률도 양호하기 때문에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에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비록 환율은 1200원 수준으로 다소 부담이 있으나 앞으로는 내려갈 가능성이 크다"며 "이미 예약해논 여행객이 환율이 오른다고 해서 여행을 취소하지는 않기 때문에 여행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