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LG텔레콤은 3일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의 애니메이션 콘텐츠 채널을 오픈IPTV 홈채널에 개설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의 애니메이션 전용채널 지니(GNI)를 이달 중에 개설하고 채널 9900번을 통해 서비스할 계획이다.경기도 내에 있는 콘텐츠 기업들은 이 채널을 통해 애니메이션 콘텐츠를 서비스할 수 있고 수익도 얻을 수 있게 됐다.오픈IPTV는 독립 제작사 등이 영상물을 IPTV 가입자들에게 팔 수 있는 콘텐츠 장터다.

LG텔레콤과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은 지니를 통해 독립 애니메이션 작가들의 작품도 소개하는 유통 플랫폼으로 육성할 계획이다.내년부터는 양방향 교육 및 게임 콘텐츠도 함께 제공할 방침이다.

myLGtv 지니 채널에서 콘텐츠를 판매하고자 하는 기업은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www.gdca.or.kr)를 통해 수시로 신청할 수 있다.

이영수 LG텔레콤 미디어사업부장은 “이번 협약으로 중소기업의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오픈 IPTV 홈채널을 통해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유통 플랫폼 지원을 위한 공동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