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내수판매 하락, 업종 투심에 부담"-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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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3일 지난달 내수판매에서 업종 대표주인 현대차의 위상이 흔들렸다며 이는 차업종 전체 투자심리에 다소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봤다. 업종 최선호주로는 기아차를 제시했다.
이 증권사 최대식 연구원은 "현대차의 5월 내수시장 점유율은 42.5%로 2008년 9월 이후 월간 단위로 최저수준을 기록했다"며 "GM대우와 쌍용의 회복, 르노삼성의 돌풍에다 무엇보다도 기아의 약진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현대차의 주력 차종인 YF쏘나타와 그랜저의 판매가 전월보다 각각 18.7%와 26.8% 줄었는데, 이는 기아차의 K7과 K5의 판매호조와 대비된다는 것이다. 투싼ix도 전월 대비 22.2% 감소한 반면 기아 스포티지R은 8.6% 판매가 늘었다.
최 연구원은 "기아차의 5월 내수시장 점유율은 34.6%에 달해 2008년 11월 이후 최고수준"이라며 "이달부터는 K5의 출고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이기 때문에 현대차와의 순위 경쟁이 초미의 관심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내수시장에서 업종 대표주인 현대차가 갖는 위상이 있기 때문에 기아차와 순위 역전 가능성까지 언급되고 있는 점은 차업종 전체 투자심리에 다소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이 증권사 최대식 연구원은 "현대차의 5월 내수시장 점유율은 42.5%로 2008년 9월 이후 월간 단위로 최저수준을 기록했다"며 "GM대우와 쌍용의 회복, 르노삼성의 돌풍에다 무엇보다도 기아의 약진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현대차의 주력 차종인 YF쏘나타와 그랜저의 판매가 전월보다 각각 18.7%와 26.8% 줄었는데, 이는 기아차의 K7과 K5의 판매호조와 대비된다는 것이다. 투싼ix도 전월 대비 22.2% 감소한 반면 기아 스포티지R은 8.6% 판매가 늘었다.
최 연구원은 "기아차의 5월 내수시장 점유율은 34.6%에 달해 2008년 11월 이후 최고수준"이라며 "이달부터는 K5의 출고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이기 때문에 현대차와의 순위 경쟁이 초미의 관심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내수시장에서 업종 대표주인 현대차가 갖는 위상이 있기 때문에 기아차와 순위 역전 가능성까지 언급되고 있는 점은 차업종 전체 투자심리에 다소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