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SMD, 5000억 회사채 발행…아몰레드사업 투자 확대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가 회사채 시장에서 5000억원의 자금 조달을 추진하고 있다. SMD가 주력으로 삼고 있는 AMOLED(유기발광다이오드)가 최근 그룹 신수종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본격적인 사업확장에 나서기 위해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SMD는 회사채 5000억원어치를 발행키로 하고 최근 한국기업평가로부터 신용등급을 받았다. 첫 번째 회사채 발행임에도 신용등급은 대주주인 삼성SDI와 같은 'AA-'등급이 나왔다.

    SMD는 조달한 자금을 충남 탕정공장 생산라인 건립에 투입할 계획이다. 현재 SMD는 천안사업장에서는 10인치 이하 소형 AMOLED만 생산하고 있다. 이미 확보해 놓은 4만여평의 탕정공장에 생산시설을 집어넣어 대형 AMOLED 생산에 나설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그룹 신수종 사업으로 선정된 후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 AMOLED 시장의 80% 이상을 장악하고 있는 SMD는 2012년까지 2조5000억원을 투자해 시장 지배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AMOLED 사업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사장이 적극적으로 추진해온 것으로 그의 성공작이 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부사장은 AMOLED 사업을 집중 육성해야 한다고 판단하고 2008년 삼성SDI에서 분리해 삼성전자와 합작법인인 SMD를 만드는 작업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신용카드 열심히 썼는데…'190만원' 손해 봤다 '깜짝' [세테크]

      연말 정산을 대비해야 하는 시즌이 왔다. 연말정산은 1년 동안 낸 세금과 실제로 내야 할 세금을 비교해 차액을 환급받거나 추가로 납부하는 과정으로, 직장인들 사이에선 ‘13월의 월급’으로 불린다. 앞으로 남은 보름여 기간 동안 연말정산 보너스를 더 받을 수 있는 방안들을 잘 살펴야 한다.대부분의 직장인들이 누리는 혜택은 신용카드·의료비·교육비 공제다. 물건을 사고 결제를 할 때 결제 수단을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면 신용카드 보다는 체크카드와 현금영수증을 우선 쓰는 게 좋다. 카드와 현금영수증 공제액은 결제 수단과 관계없이 총급여액의 25%를 초과하는 금액부터 소득 공제 혜택을 준다. 올해 총급여 7000만원을 받은 근로자 A씨는 연봉의 25%인 1750만원 초과 금액부터 공제된다는 의미다. A씨의 연간 카드 사용액이 3000만원이라면 공제 대상은 1250만원이다. 신용카드 사용분의 소득 공제율은 15%. 같은 금액을 체크카드나 현금영수증으로 썼다면 공제율은 30%로 높아진다. A씨가 3000만원을 신용카드 대신 현금영수증과 체크카드로만 썼다면 신용카드에 비해 190만원의 소득공제 혜택을 더 누릴 수 있다.

    2. 2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상장 앞두고…기업 가치에 '깜짝'

      내년 상장을 추진하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현재 기업 가치가 1200조원(한화 약 1182조원)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평가받은 것으로 전해졌다.1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의 최고재무책임자(CFO) 브렛 존슨은 지난 12일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신규·기존 투자자와 회사 측이 내부 주주로부터 주당 421달러(약 62만원)의 가격에 최대 25억6000만달러(약 3조7824억원) 규모 주식을 사는 방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로이터 통신은 이 거래를 바탕으로 하면 현재 스페이스X의 기업 가치가 8000억달러(1182조원)에 달하게 된다고 전했다.존슨 CFO는 이번 주주 서한에서 내년 스페이스X가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면서 기업공개(IPO)를 통해 확보할 자금의 개략적인 활용 방향에 대해서도 전했다. 그러면서 "실제 이뤄질지, 시기가 언제일지, 기업가치가 얼마나 될지는 여전히 매우 불확실하지만, 훌륭히 실행해내고 시장 여건도 맞는다면 상장을 통해 상당한 자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존슨 CFO는 상장을 통해 마련할 자금을 스타십 우주선 발사 확대, 우주 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구축, 달 기지 '알파' 건설, 유무인 화성 탐사에 투입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최근 블룸버그·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스페이스X가 내년 최대 1조5000억달러(약 2216조원)의 기업 가치로 상장을 해 300억달러(약 44조3000억원) 이상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전한 바 있다. 이 같은 규모의 상장이 이뤄지면 사상 최대 규모의 IPO 사례가 된다.이전까지 최대 규모의 IPO는 2019년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석유기업인 아람코의 상장으로, 당시 약 290억달러(약

    3. 3

      요즘 대세는 '국장'이라는데…'동학개미' 따라하기 ETF 등장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는 국내 증시에 투자하는 상품이 출시를 대기하고 있다. 일상 속 걷기 실천만으로 최고 연 7%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참여형 금융 상품도 등장했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KB자산운용은 16일 ‘RISE 동학개미’를 내놓는다. 국내 주식 가운데 최근 한 달 동안 개인 순매수 금액이 상위 20%면서 최근 1년 주가 상승률이 높은 10~20개 종목에 동일 비중으로 투자하는 ETF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국내 고배당 기업에 투자하는 ‘ACE 고배당주’, 신한자산운용은 국내 조선 기자재 관련 기업 10곳에 투자하는 ‘SOL 조선기자재’를 같은 날 상장한다.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금과 채권 ETF도 새로 나온다. 한화자산운용의 ‘PLUS 금채권혼합’은 금 현물을 따라가는 ETF 7개 종목과 3년 만기 국채 3개 종목을 담았다. ‘SOL 중기종합채권(AA-이상)액티브’ ‘ITF 중기종합채권(AA-이상)액티브’ ‘HANARO 26-12은행채(AA+이상)액티브’ 등 채권 액티브 ETF도 나온다.광주은행은 지난 11일 ‘워킹 런 적금’ 상품을 출시했다. 스마트폰 또는 웨어러블 기기에서 측정한 걸음 수에 따라 우대금리를 제공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