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게임즈, 기관이 17일째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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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시장 성장세 돋보여
네오위즈게임즈가 기관투자가들의 끊임없는 '러브콜'을 받고 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기관은 지난달 3일부터 17일째 네오위즈게임즈를 순매수했다. 이 기간 사들인 주식 수는 147만여주로 600억원어치에 이른다. 이날도 기관들은 정규장에서는 순매수 기조를 유지했으나 장 마감후 시간외 매매에서 소폭 순매도로 돌아섰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이날 장중 한때 연중 최고가 수준인 4만4400원까지 올랐다가 막판 차익 실현 매물에 밀리며 2.19% 내린 4만2350원으로 마감했다. 최근 한 달 동안 19.8% 올라 같은 기간 5.9% 내린 코스닥지수와 뚜렷한 대조를 보였다.
이처럼 관심이 집중되는 것은 중국 게임시장 성장 수혜가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 덕분이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작년 중국 온라인게임시장 규모는 37억8000만달러로 한 해 전보다 34.4% 성장했고 올해도 30.8% 커진 49억4000만달러로 불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네오위즈게임즈의 게임을 서비스하는 중국 '텐센트'는 지난해 시장점유율 21%를 기록하며 처음 1위로 올라섰다.
이 증권사 최경진 연구위원은 "올해 중국을 포함한 해외 로열티 매출이 작년 보다 두 배 이상 커진 1300억원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기관은 지난달 3일부터 17일째 네오위즈게임즈를 순매수했다. 이 기간 사들인 주식 수는 147만여주로 600억원어치에 이른다. 이날도 기관들은 정규장에서는 순매수 기조를 유지했으나 장 마감후 시간외 매매에서 소폭 순매도로 돌아섰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이날 장중 한때 연중 최고가 수준인 4만4400원까지 올랐다가 막판 차익 실현 매물에 밀리며 2.19% 내린 4만2350원으로 마감했다. 최근 한 달 동안 19.8% 올라 같은 기간 5.9% 내린 코스닥지수와 뚜렷한 대조를 보였다.
이처럼 관심이 집중되는 것은 중국 게임시장 성장 수혜가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 덕분이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작년 중국 온라인게임시장 규모는 37억8000만달러로 한 해 전보다 34.4% 성장했고 올해도 30.8% 커진 49억4000만달러로 불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네오위즈게임즈의 게임을 서비스하는 중국 '텐센트'는 지난해 시장점유율 21%를 기록하며 처음 1위로 올라섰다.
이 증권사 최경진 연구위원은 "올해 중국을 포함한 해외 로열티 매출이 작년 보다 두 배 이상 커진 1300억원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