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서울 탄천물재생센터때문에 단절됐던 서울 강남구 일원동 개포동길을 남부순환로와 연결하는 도로공사가 완료돼 1일 개통했다.이 도로는 강남구 일원동 일대 총연장 275m의 4차선으로 탄천물재생센터 1,2처리장을 관통한다.

서울시는 개포동길 자전거도로와 4차선 도로를 각각 남부순환로와 탄천으로 연결하는 공사가 완료돼 탄천물재생센터로 인해 막혀있던 개포동길 교통흐름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일원동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개포동~남부순환로 연결도로가 개통되면서 동부간선도로와 탄천을 이용하기 어려웠던 주민들의 불편이 사라지고 개포동,일원동 일대 재건축에 따른 교통흐름 개선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도로개설구간에 설치된 보도와 자전거도로는 오는 8월 1일 준공될 남부순환로 횡단 보도육교와 연계돼 일원동에서 탄천으로 바로 건너갈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강황식 기자 his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