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주가가 빠질 때 쉬는 것도 보약'이라며 반등시 현금을 확보하라고 조언했다. 황금단 연구원은 31일 "주식시장아 단기적으로는 글로벌 증시가 급락을 수습하며 안도랠리를 펼칠 수 있을지 몰라도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다시 밀릴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근본적인 문제 해결에 가장 근접한 방법은 '스페인의 국채 물량 소화'라고 판단하면서 EU 차원의 공동 대응과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인하·국채매입' 등 적극적인 조치, 그리고 미국과 중국의 지원 사격이 총체적으로 어우러져야 문제해결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황 연구원은 외국인이 5월에만 6조4000원 이상 순매도하고 있어 다시 주식을 매수하려면 대외 불안요인이 먼저 해소되어야 한다고 판단하면서 추가 반등시 일정 부분 현금을 확보하는 전략이 유리하다고 덧붙였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