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배관업체인 AJS가 올해 1천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부가가치가 높은 대구경 배관 생산라인을 증설했습니다. 최진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AJS의 사업다각화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매출 대부분을 용접용 조인트가 차지하고 있었던 AJS는 지난 2005년부터 사업다각화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AJS는 5년간 300억원이 넘게 투자를 진행하면서 위생배관, 플렌지, 플랜트용 배관 등으로 영역을 넓혀왔습니다. (AJS 연도별 매출실적) (단위:억원) 2005 2006 2007 2008 2009 270 310 320 380 507 이에 따라 매출도 증가세로 돌아서며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지난 금요일 AJS는 경기도 여주 공장에 대구경 엘보우 공장을 준공했습니다. 대구경 생산라인이 완성되면서 AJS는 150cm에 달하는 'ㄱ'자형의 관이음쇠의 본격 생산이 가능해졌습니다. (김수일 AJS 대표이사) "AJS는 종합배관업체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 원전과 플랜트, 조선 사업까지 다각화하고 부가가치가 높은 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생산시설을 증설하게 됐습니다." AJS는 이를 통해 올해 매출목표를 지난해 보다 2배 늘어난 1천억원으로 잡았습니다. 더불어 정부의 한국형 원전수주, 내진기준 강화 논의, 4대강사업, 광역철도망 확충사업, 노후수도관교체사업 등도 사업기회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궁극적으로는 물관련사업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이 되겠다는게 회사측의 포부였습니다. 시설투자와 M&A로 다각화를 시도해온 AJS가 올해부터 그 결실을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WOWTV NEWS 최진욱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