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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유공사 대형화 '역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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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유공사가 글로벌 경쟁에서 밀리면 역주행하고 있습니다. 한때 75위까지 올라갔던 세계 순위가 최근 100위 밖으로 밀려나갔습니다. 정부가 4조원이 넘는 대대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 것을 감안하면 우려가 큽니다. 조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우리나라 석유개발 대표선수인 석유공사. 미국의 대표적 석유산업 정보지 PIW(Petroleum Intelligence Weekly)가 발표한 세계석유기업 순위(매장량 기준)에서 이름조차 찾아볼 수 없습니다. 2007년 98위로 간신히 100위안에 든 뒤 2008년 75위로 상승했지만 최근에는 아예 100위권 밖으로 밀려났습니다. 정부는 석유공사를 2012까지 세계 50위 안에 드는 메이저 기업으로 키운다는 계획아래 매년 4조 1천억원을 투자하며 지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세계순위 100위 밖으로 밀려나간 역주행입니다. 가장 큰 이유는 자금 부족입니다. 석유공사는 최근 캐나다 Harvest Energy사와 M&A를 체결하고, 카자흐스탄 ‘아다 광구’서 유전 개발을 시작하는 등 나름대로의 성과를 냈지만 경쟁사들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특히 중국의 경우 막대한 외환보유고를 바탕으로 CNPC, Sinopec, CNOOC 등 세 개의 국영기업을 50위안에 올려놓고 공격적인 자원 싹쓸이에 나섰습니다. 워낙 투자 금액의 차이가 벌어지다 보니 경쟁력이 뒤쳐질 수 밖에 없습니다. 석유공사 대형화의 재검토가 필요한 이유입니다. 지금이라도 가스공사와의 통합을 추진하거나 당초 약속했던 국민연금을 통한 민간 자금지원 없이는 세계 시장에서 경쟁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WOW-TV NEWS 조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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