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IT산업 혁신바람 몰고온 통합 KT 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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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로 KTF와의 합병 1주년을 맞은 통합 KT는 지난해 말 아이폰을 국내에 도입하면서 스마트폰 바람을 몰고오는 등 통신 흐름을 주도해 왔다는 것이 안팎의 지배적인 평가다. 이석채 KT 회장은 합병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KTF와의 합병을 통해 오픈, 스마트, 컨버전스라는 키워드를 한국 IT산업에 제시했다"고 자평했다. 유선분야가 중심이었던 KT로서는 KTF와의 합병이 달라진 통신환경에서 새로운 성장의 돌파구를 찾기 위한 회심의 승부수였던 셈이다.
실제로 스마트폰 도입, 무선요금체계 개선 등으로 KT의 무선 서비스 매출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스마트폰 가입자도 100만명을 돌파한 상황이고 보면 더욱 그렇다. 여기에 '올레(olleh)'라는 발상의 전환이 돋보인 슬로건으로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고, 공기업 이미지가 상당했던 KT에 대대적인 구조조정과 인사제도 혁신, 그리고 조직 슬림화 등을 통해 기업문화를 탈바꿈시킨 점도 지난 1년의 성과로 꼽을 만하다. 이 모든 것이 KT를 다시 성장하는 기업으로 돌려 놓은 것이다.
우리는 KT의 실험이 여기서 그쳐서는 안된다고 본다. 지금 통신은 말할 것도 없고 IT산업이 또 다른 혁명기를 맞이하고 있기 때문이다. IT 패러다임이 무선데이터 시장 등 모바일 쪽으로 급속히 이동하고 있음을 한발 앞서 간파한 미국의 애플같은 기업은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새로운 서비스,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혁신을 선도할 수 있는 글로벌 기업들이 나와야 한다.
어제 KT는 삼성전자 인텔 등과 손잡고 와이브로망 구축 확대를 위한 특수목적회사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또 하나의 승부수가 될지는 두고봐야겠지만 통신서비스 기업의 선도적인 혁신 노력은 그 파급력이 크다. IT제조, 콘텐츠, 소프트웨어 등 타분야 혁신에 미치는 영향이 막대한 까닭이다. 그런 점에서 통신서비스기업들의 혁신 경쟁은 좋은 것이다. 진정한 글로벌 IT기업은 이런 과정에서 탄생할 수 있음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실제로 스마트폰 도입, 무선요금체계 개선 등으로 KT의 무선 서비스 매출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스마트폰 가입자도 100만명을 돌파한 상황이고 보면 더욱 그렇다. 여기에 '올레(olleh)'라는 발상의 전환이 돋보인 슬로건으로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고, 공기업 이미지가 상당했던 KT에 대대적인 구조조정과 인사제도 혁신, 그리고 조직 슬림화 등을 통해 기업문화를 탈바꿈시킨 점도 지난 1년의 성과로 꼽을 만하다. 이 모든 것이 KT를 다시 성장하는 기업으로 돌려 놓은 것이다.
우리는 KT의 실험이 여기서 그쳐서는 안된다고 본다. 지금 통신은 말할 것도 없고 IT산업이 또 다른 혁명기를 맞이하고 있기 때문이다. IT 패러다임이 무선데이터 시장 등 모바일 쪽으로 급속히 이동하고 있음을 한발 앞서 간파한 미국의 애플같은 기업은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새로운 서비스,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혁신을 선도할 수 있는 글로벌 기업들이 나와야 한다.
어제 KT는 삼성전자 인텔 등과 손잡고 와이브로망 구축 확대를 위한 특수목적회사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또 하나의 승부수가 될지는 두고봐야겠지만 통신서비스 기업의 선도적인 혁신 노력은 그 파급력이 크다. IT제조, 콘텐츠, 소프트웨어 등 타분야 혁신에 미치는 영향이 막대한 까닭이다. 그런 점에서 통신서비스기업들의 혁신 경쟁은 좋은 것이다. 진정한 글로벌 IT기업은 이런 과정에서 탄생할 수 있음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