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3명 중 1명은 6.2 지방선거의 '1인8표제'를 모르거나 선거 자체에 관심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법률소비자연맹이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대학생 유권자 161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인8표에 대해 '모른다'고 응답한 학생이 584명(36.2%)을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방선거에 관심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엔 '매우 관심이 있다'가 20.24%에 그친 반면 '관심을 두고 있지 않다'는 응답자가 31.28%로 많았습니다. '투표를 하지 않겠다'는 학생들 대부분은 '투표 회의론'(36%)과 '후보자 정보 부족'(28.6%), '정치 무관심'(22.3%) 등을 이유로 꼽았습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